
능동적 참여교육과 창의적 융합연구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교육혁신 선도대학
개척하는 지성의 산실, 계명대학교 사학과
GLOBAL RESIDENCE CAMPUS
일반시민이 생각하는 역사와 전공학도가 접하는 역사학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혹자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혹자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나 연표로, 혹자는 과거를 거울삼는 교훈으로, 혹자는 이념의 실현수단으로 각자의 성향에 따라 속단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대학에서 우리가 탐구하는 역사학은 과거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일을 사명으로 삼습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역사학이 단순한 지식의 암기가 아니라 가장 많은 생각이 필요한 학문임을 자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의 사건은 한번 일어나지만 하나의 고정된 사실로 영구히 박제되지 않고 무수한 역사서들이 끊임 없이 쓰여집니다. 이는 당대 평가가 시간과 공간 그리고 현재적 시선에 따라 지속적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 학과에서 추구하는 바도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자신만의 시각에서 역사를 조망할 있는 능력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학과에서 여러 분들이 마음껏 학문의 바다를 노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사학과 학과장 김백철